국방 공군

전투임무 지원·생존성 향상 ‘모두 OK!’

조아미

입력 2020. 11. 12   16:42
업데이트 2020. 11.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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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후반기 전투태세 훈련
CPX·FTX 연계해 실전감각 높여

공군11전투비행단 ‘후반기 전투태세훈련(ORE)’에서 장병들이 귀순망명 항공기 유도·처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 ‘후반기 전투태세훈련(ORE)’에서 장병들이 귀순망명 항공기 유도·처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20년 후반기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al Readiness Exercise)’을 실전과 같이 펼치며 최상의 전투대비 태세를 갖췄다.

이번 훈련은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연계해 진행,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점검하고 지휘관·참모의 작전 지원능력을 강화해 최상의 전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먼저 9일 오전, 기지 정문에 침입한 테러범을 진압하는 대테러 종합훈련이 시작됐다. 이어 개전 직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귀순 항공기 발생을 가정한 귀순 항공기 유도·처리 훈련이 열렸다.

훈련 이틀째는 최단 시간 내에 운용 가능한 최대량의 무장을 장착하는 최대무장장착훈련과 전시에 신속·정확한 탄약조립을 위한 대량탄약조립훈련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전투임무 지원절차를 숙달했다.

또한 11일에는 유사시 신속한 임무전환을 위한 긴급귀환과 재출동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지가 스커드 미사일 공습에 의해 피폭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활주로 내 가상의 폭파구를 신속히 복구하는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펼쳐 작전 지속능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야간에는 기지방어 훈련을 해 전 장병의 전투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고 생존성 향상을 도모했다.

훈련을 주관한 류기필(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복합한 상황에 대한 지휘관·참모의 위기관리와 조치능력을 강화하고, 장병들의 실전적인 전투 수행능력도 함께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영공방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굳건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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