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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반치문 준위의 투철한 군인정신 영원히 기억”

노성수 기사입력 2020. 10. 29   16:50 최종수정 2020. 10. 29   16:55

해병대2사단, 추모비 제막식
베레모 모티브 부대 슬로건 새겨
29일 열린 고(故) 반치문 준위 추모비 제막식에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과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29일 사단 수색대대에서 지난 4월 ‘수중수색 탐색작전’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사단은 반 준위의 숭고한 희생과 군인정신을 기리고자 추모비 제작을 계획했고, 소식을 접한 각계각층에서 기부금을 부대에 전달했다. 강화군청, 김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부사관 226기·236기 동기회, 청룡수색대대 전우회 등 개인과 단체가 추모비 건립에 뜻을 더했다.

제막식은 유가족과 이승도(해병중장) 해병대사령관, 조강래(해병소장) 해병대2사단장, 이응길 강화부군수, 기부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비 건립 경과보고, 순직자 공적 소개, 추모비 제막, 헌화 및 분향, 유가족 대표 추도사와 해병대사령관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비는 해병대 수색대의 상징인 베레모를 모티브로 세워졌으며 전면에는 수색부대 마크와 슬로건 ‘안되면 될 때까지’가, 후면에는 고인의 약력이 새겨져 있다. 또한 좌·우측에는 추모비 건립에 함께한 이들의 명단을 같이 새겨 고인의 희생정신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반 준위는 부친과 본인, 동생 모두가 해병대에서 복무한 해병대 병역 명문가로 1995년 해병대 부사관 236기로 입대하였다. ‘걸어다니는 야전교범’이라고 불릴 만큼 규정과 절차에 철저했으며 교육훈련단 신병교육대 소대장, 수색대대 정비반장·행정관 등 여러 직책을 거치며 정예해병 육성과 해병대 수색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 4월 외포리에서 있었던 수중수색 탐색작전 중 가장 먼저 수중에 투입돼 탐색작전을 펼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해병대는 반 준위의 헌신과 희생을 계기로 수색부대 운용 교리 발전, 간부 편성 보강, 임무에 부합된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확보, 전문교육 확대, 타군 특수전 부대와 합동훈련 활성화, 종합훈련장 구축 등 중장기 계획에 의거, 수색부대를 더욱 정예화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생명을 다해 임무를 완수한 고(故) 반치문 준위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병대와 수색부대의 정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병대는 추모비를 향후 부대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배와 추모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병대 장병들에게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군인정신을 교육하는 현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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