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51사단 K4 고속유탄기관총 사격훈련

윤병노

입력 2020. 10. 27   16:41
업데이트 2020. 10.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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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하고 더 세밀하게… 화기 조작능력 높였다


시범식 교육 등 시행 성과 극대화
해안경계태세 유지에도 최선 

 

육군51사단 장병들이 26일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훈련장에서 진행된 K4 고속유탄기관총 사격훈련에서 안전한 장비 운용법을 교육받고 있다. 조용학 기자
육군51사단 장병들이 26일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훈련장에서 진행된 K4 고속유탄기관총 사격훈련에서 안전한 장비 운용법을 교육받고 있다. 조용학 기자
사격에 앞서 사거리 가늠자를 조정하고 있는 장병들. 조용학 기자
사격에 앞서 사거리 가늠자를 조정하고 있는 장병들. 조용학 기자
K4 고속유탄기관총 연습탄. 조용학 기자
K4 고속유탄기관총 연습탄. 조용학 기자

육군51사단이 고강도 사격훈련과 해안경계작전으로 부대 임무 수행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사단은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훈련장에서 화력지원태세 배양을 위한 K4 고속유탄기관총 사격훈련을 했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적 밀집부대나 화기 진지 등에 화력을 집중해 섬멸·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화기 운용·조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에는 장병 40여 명이 투입됐다. 사단은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범식 교육, 사격술 예비훈련, 종합평가 등의 사전 집체교육을 시행했다.

실사격 여건을 완벽히 조성한 장병들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장비 운용법을 체득하는 동시에 전투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고 사단은 설명했다.

이민수 하사는 “이번 훈련은 K4 고속유탄기관총의 위력을 체감하면서 고도의 사격능력을 행동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책임 지역에 침투하는 적을 격멸할 수 있다는 의지를 되새겼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밤, 사단 궁평소초 장병들은 동절기를 앞두고 철통 같은 해안경계태세 유지에 박차를 가했다.

궁평소초 작전지역에는 경기도 유일의 국가 어항인 궁평항이 있다. 또 해수욕장과 어촌 체험마을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궁평소초 장병들은 ‘국민의 군대’로서 빈틈없는 경계작전을 펼치고, 주민·관광객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민·관·군 공조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해안경계작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실전적인 상황조치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언제·어떠한 적의 도발도 즉시 식별·대처하기 위해 레이더·열영상장비·야간감시장비 등을 포함한 첨단 감시장비의 100% 운용을 보장하고, 24시간 지휘통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동훈 하사는 “해안경계부대 특성상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지만, 우리 장병들은 적은 늘 새로운 방법으로 도발한다는 생각으로 임무완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윤병노/사진=조용학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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