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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의미 되새기다

맹수열

입력 2020. 10. 25   15:36
업데이트 2020. 10.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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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 국립중앙박물관서 기념식 열려
정세균 총리·서욱 장관·박삼득 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 인사 참석
정세균(둘째 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김좌진 장군의 증손인 배우 송일국 등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둘째 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김좌진 장군의 증손인 배우 송일국 등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독립군의 대표적인 승전인 청산리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청산리 대첩 전승 제100주년 기념식’이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산리 독립전쟁 100주년을 맞아 ‘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기리라’라는 주제로 독립군의 항전 의지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기억하기 위해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 장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방부 의장대의 추모 의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추모 묵념, 특별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 의식 ‘영원하소서’에서는 국방부 의장대가 독립군의 위용을 절도있게 표현했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는 청산리 대첩을 이끈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배우 송일국이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송일국과 뮤지컬 배우 6명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이 승리의 새 역사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낭독 ‘들리시나요!’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청산리 대첩의 극적 감동과 환희를 보여준 특별 공연 ‘끝내 이기리라’가 장식했다.

보훈처는 “청산리 대첩은 독립군과 민중들이 힘을 모아 일제에 승리함으로써 대한의 굳건한 독립 의지를 보여준 쾌거”라고 설명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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