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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당연한 일”

최한영 기사입력 2020. 10. 25   14:55 최종수정 2020. 10. 25   15:16

육군15사단 독수리연대 성동욱 중위
혈액질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육군15사단 독수리연대 성동욱 중위가 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뒤 병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성현 대위

육군15사단 독수리연대 성동욱 중위는 생면부지의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성 중위는 최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정밀검사를 거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지난 2018년 혈액암 투병 중인 친구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자로 등록한 지 2년 만이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를 말하며 정상인 혈액에 1%가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다. 백혈병, 혈액암 등의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는 환자가 치료받기 위해서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한다.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대기자는 4000명이 넘지만, 타인과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로 낮아 많은 기증 참여가 필요하다.

성 중위는 “건강한 신체를 가진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기증받은 환자가 꼭 완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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