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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수작전사령부, 70㎜ 로켓발사체계 도입 예정

맹수열

입력 2020. 10. 23   16:56
업데이트 2020. 10.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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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4발 장탄…5㎞ 이상 거리에서 100% 적중률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최근 구입한 아놀드 디펜스의 지상전술차량용 70㎜ 로켓발사체계 플렛처(Fletcher).  출처=janes.com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최근 구입한 아놀드 디펜스의 지상전술차량용 70㎜ 로켓발사체계 플렛처(Fletcher). 출처=janes.com

미 특수작전 요원들이 70㎜ 로켓을 운용할 전망이다.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는 최근 아놀드 디펜스(Arnold Defense)가 개발한 지상전술차량용 70㎜ 로켓발사체계 플렛처(Fletcher)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플렛처는 USSOCOM은 물론 유럽 특수작전부대 등도 도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아놀드 디펜스는 플렛처의 정확한 탑재 플랫폼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덕 월러스 아놀드 디펜스 대표는 플렛처가 폴라리스의 MRZR, Dagor와 나비스타(Navistar)의 SOTV, NIMR의 Ajaban, 오쉬코쉬의 S-ATV 등 다양한 지상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플렛처는 기본 4발을 장탄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운용개념에 따라 플랫폼을 여러 개 탑재해 최대 8발까지 발사할 수 있다. 또 최근 진행된 발사시험에서는 5㎞ 이상 거리에서 100% 적중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플렛처는 BAE의 APKWS 등 모든 70㎜ 유도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아놀드 디펜스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진행된 미 해군과 BAE의 APKWS 시험 발사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아놀드 디펜스는 곧 탈레스의 70㎜ 로켓의 발사시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플렛처의 USSOCOM 인도 시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월러스 대표는 “최종 평가는 완료됐고, 곧 야전에서 운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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