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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

노성수 기사입력 2020. 10. 22   17:08 최종수정 2020. 10. 22   18:00

해·공군 각급 부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보유량 부족 해소를 위해 헌혈운동에 마음을 모았다.

5만8000㎖ 해군 진기사 이웃사랑 동참

22일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 진행한 헌혈운동에서 윤상호 대위가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용식 중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에는 진기사 장병·군무원 150여 명이 참가했고 약 5만8000㎖의 혈액을 모아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국가적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했다. 또한 진기사는 올해 총 7차례에 걸친 헌혈운동을 진행해 총 38만㎖의 혈액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헌혈에 참가한 윤상호 대위는 “‘국민의 군’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일은 당연하다”며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장 공군20전비 헌혈증 기부 실천
공군20전투비행단은 지난 19일 장병들이 자발으로 모은 헌혈증 2020장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전달했다.사진은 홍순택(준장·오른쪽) 20전투비행단장이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제공=이재민 중사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의 경우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헌혈증 2020장을 전달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지난 5월부터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헌혈증 2020장은 혈액량 약 80만㎖에 달하는 양으로 향후 지역 내에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전비는 헌혈증 기부와 더불어 23일까지 일주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노한배(원사) 단주임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증 기부를 통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병들의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전비는 매년 분기마다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헌혈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해 약 112만㎖의 혈액을 헌혈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해 생명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400여 명 공군5비 혈액수급 안정화 앞장
공군5공중기동비행단의 조현진 일병이 사랑의 헌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제공=이익준 상병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국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해기지 전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 활동은 부산 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전 직원 PCR검사(음성 확인), 차량 소독, 헌혈자 전원 체온측정, 손 소독 등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

400여 명의 5비 장병과 군무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고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박태경(중령·진) 항공의무대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혈액 수급이 여전히 어려워 5비 장병과 군무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심해 이번 헌혈 활동에 참여했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조아미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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