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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콘서트 ‘온택트’로 안전하고 편하게 즐긴다!

최한영 기사입력 2020. 10. 22   16:19 최종수정 2020. 10. 22   16:22

육군7사단, 클래식·가요 등 다양한 공연 마련
실시간 전화 연결·댓글 통해 소통
코로나 블루 극복·문화적 갈증 해소
7사단 장병들이 지난 21일 생활관에서 온택트 방식 힐링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사단은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극복과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온택트(Ontact·비접촉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연결(On)’을 더한 개념) 방식 힐링콘서트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힐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외부공연팀의 부대 방문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9월 15일부터 일반전초(GOP)대대, 수색대대 등 격오지 부대 우선으로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클래식, 가요 등 가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공연에 교육적인 요소까지 적절히 배합했다. 

7사단 최윤주(대위) 정신전력교육장교가 21일 진행한 온택트 공연에 앞서 정비대대 장병들에게 SNS 가이드라인 준수사항 등을 사전교육하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에는 자체 페이스북을 활용해 예하 보급수송대대와 정비대대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관람 장병들은 “감성적인 연주 감사합니다”, “기타가 너무 감미롭네요”, “행정보급관님 사랑합니다”, “대대장님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댓글을 실시간으로 남겼다. 30분 남짓한 공연에 페이스북 ‘좋아요’ 153개와 댓글 528개가 달렸으며 팔로워도 100명이 늘었다.

장병들은 실시간 전화 연결로 사단 역사와 전투영웅 등에 대한 퀴즈를 풀며 부대 정신을 함양했으며 지휘관의 응원 메시지를 들으며 전우애도 다졌다. 공연 진행자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장병들의 댓글을 읽고 소통하면서 SNS 기반 라이브 방송의 묘미를 살렸다.

생활관에서 공연을 관람한 문주현 상병은 “우리 부대만을 위한 색다른 감성의 SNS 라이브 방송이 신선했다”며 “실시간 전화 연결과 댓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최윤주(대위) 정신전력교육장교는 “SNS로 즐기고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신세대 장병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온택트 공연은 충분히 효과적”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기존 대면 방식 공연과 차별화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단은 올해 8월 개설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해 온택트 공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카드뉴스 등으로 부대 소식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대내외 주요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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