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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피로 풀고, 전우들과 마음 나누고…

노성수 기사입력 2020. 10. 21   17:07 최종수정 2020. 10. 21   17:36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여가는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임무에 집중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군악대 공연이 육군과 공군 부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가 21일 공군19전투비행단에서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육군22사단 ‘율곡 감사힐링 콘서트’
장기자랑 코너로 화합 시간도
“스트레스 해소… 힘 얻었다” 


육군22사단은 ‘율곡 감사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방과 해안에서 경계작전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장병들의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율곡 감사힐링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는 사단 군악대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감사’와 ‘힐링’을 콘셉트로 해안소초와 각 부대를 찾아가며 이어진다.

공연 첫날인 20일에는 사단 군악대 두 팀이 해안소초 4곳을 찾아 공연했다. 공연에서는 군악대가 ‘힘내(소녀시대)’ ‘촛불 하나(GOD)’ 등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연주하며 장병들의 지친 마음을 달랬다. 해당 부대원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코너도 마련해 스트레스 해소와 화합·단결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소초장과 중대장이 소초원, 부대원들에게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임무 수행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랑대대 윤찬영(중위) 소초장은 “코로나19와 해안경계작전으로 지친 용사들의 피로를 풀고 사기를 높이는 데 콘서트가 큰 도움이 됐다”며 “콘서트를 보며 얻은 에너지로 소초원들과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원 병장도 “해안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보람 있지만, 지칠 때도 있었다”며 “다 같이 모여 음악을 듣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니 다시금 힘을 얻어 완전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도균(중위) 군악대장은 “부대 장병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군악대가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강하고 좋은 율곡부대’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한영 기자

20일 육군22사단 화랑대대 해안소초에서 열린 ‘율곡 감사힐링 콘서트’에서 사단 군악대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군악대, 각급 부대 순회공연
공연 인원 줄이고 관객 일정 거리 유지
팝·국악·대중가요 등 큰 호응 

공군의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 부대를 대상으로 5개 군악대가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공군 군악대는 이번 공연에서 빠르고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순회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공연 인원을 대폭 줄인 20~30명 규모로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군은 공연 전후로 공연장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장병들은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공연을 관람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1일 공군19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가 팝·국악·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을 곁들인 트로트 공연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공군 중창단의 퓨전국악 등이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을 관람한 신승주 일병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공연으로 사기를 충전한 만큼 앞으로도 영공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최한영 기자 < vision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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