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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6개 수상 쾌거

조아미

입력 2020. 09. 07   15:47
업데이트 2020. 09. 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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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최초 19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전국 시도별 선발 304팀 우수사례 제출
공군군수사, 금상 1개·은상 3개·동상 2개
‘산업계 전국체전’ 19년 연속 대통령상 기록 

 

‘2020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공군군수사령부 83정보통신정비창 소속 ‘T1’ 분임조원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2020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공군군수사령부 83정보통신정비창 소속 ‘T1’ 분임조원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2020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1개와 은상 3개, 동상 2개 등 대통령
상 6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수사는 7일 수상소식을 알리며 “이번 수상으로 군수사는 전군 최초로 2001년부터 19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며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금상 24개, 은상 34개, 동상 24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국가품질대상, 국가품질경영상, 국가품질혁신상 등 품질혁신 활동 공적을 표창하는 대회인 ‘국가품질 경영대회’ 중 하나로, 15개 부문별로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이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 체전’이라 불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304개 팀이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군수사에서는 총 7개 팀이 5개 부문에 출전해 대구·부산·광주·충남 등 각 지역 예선에서 경합을 벌여 그 가운데 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6개 팀은 전국의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과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품질개선 발표문집과 15분 내외의 발표로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발표문집 서류심사 및 예선대회 발표 영상자료 심사로 대체됐다.

군수사 예하 83정보통신정비창(83창) ‘T1’ 분임조는 ‘레이더 광전송장비 개발을 통한 신호 오류율 감소’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T1’ 분임조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기존 레이더 광전송장비의 △수명초과·노후화로 인한 신호 오류율 증가 △부품 단종으로 인한 수리 불가 △신 장비 도입 시 예산 과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에 적합한 광전송장비를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신호 오류율을 84% 이상 감소시키고, 신 장비 도입 대비 17억5000만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하게 금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예하 81항공정비창(81창) ‘피스아이’ 분임조는 현장개선 분야에서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 항공기 장탈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으로, 82항공정비창(82창) ‘클린’ 분임조는 서비스 분야에서 ‘안전관리 정비지원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불만족 건수 감소’를 주제로 각각 은상을 품에 안았다.

85정밀표준정비창(85창)에서는 ‘독수리’ 분임조와 ‘박쥐’ 분임조 2팀이 사무 간접 분야에 참가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특히 85창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단일부대 최초로 17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60수송전대 ‘FORCE’ 분임조는 이번 대회에 전군에서 유일하게 상생·협력 분야에 도전, ‘항공기급유차 분해·조립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대구지역 예선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고 본선에 진출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83창 ‘T1’ 분임조의 이시현 대위(진)는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조원들과의 팀워크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오래 준비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품질분임 활동을 통해 문제점 개선을 위한 새로운 장비 개발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업무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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