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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 아래 선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기사입력 2020. 07. 12   14:36 최종수정 2020. 07. 12   14:46

<25> 베트남전

피규어 장터에서 미군 피규어 4체 구매
얼굴 등 손보고 소총 M16으로…국군 변신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 모습.  필자 제공
M16 소총을 들고 있는 한국군.  필자 제공
뜨거운 태양 아래 한국군 모습.  필자 제공

오늘은 과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을 표현해봤습니다. 오래전부터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을 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한국군에 필요한 피규어와 루즈(피규어의 각종 부품)들을 구하지 못해서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피규어 장터에서 베트남전 미군 피규어 4체를 일괄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판매자는 제게 판매하는 루즈들이 하나하나 수집해 모은 아끼던 물건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건을 받고 보니 몇 가지 보완이 필요했습니다. 미군의 모습을 한 피규어를 한국군으로 변신시켜야 했기 때문이죠.

한국군 버클로 교체한 모습.
미군 버클.
국방색을 입혀 군용 수건으로 변신.
수건 제작을 위해 때밀이 수건의 까칠한 부분을 잘라낸 모습.


우선 제일 중요한 얼굴과 부대마크, 명찰 그리고 헬멧 옆에 끼울 화랑담배 등을 손봐야 했고, 더운 날씨에 땀을 닦을 수건도 필요했습니다. 수건은 마땅한 소재를 찾던 중 가까운 생활용품점에서 때밀이 수건을 구입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때밀이 수건의 까칠한 부분을 잘라낸 뒤 수건에 접합하고 국방색을 입혀 제작했습니다. 버클의 경우엔 탄띠에 필요한 버클의 모양을 확인하고자 자료사진을 찾아봤지만, 베트남전의 한국군 사진 자료가 많지 않은 데다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져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찾아 버클 모양을 확인한 뒤 교체해줬습니다. 개인화기 소총의 경우 M1개런드와 M1카빈, M16을 혼재해 사용한 자료사진이 있었지만, M16으로 꾸며 주었습니다. <김경환 한국모형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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