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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이야? 군인이야? 역광 받으니 디테일 ‘살아있네’

기사입력 2020. 07. 03   15:06 최종수정 2020. 07. 05   15:36

<24> 수색

6분의 1 크기 조화 세팅 … 정오쯤 촬영
숲속 지형 불규칙…상반신만 연출 아쉬워 


방탄모 위장 


나뭇잎으로 위장한 뒤 수색 정찰 중인 병사들 모습.

방탄모와 전투복에 위장한 병사들 뒷모습.  필자 제공

6분의 1 크기의 미니 조화를 구입한다.

방탄모에 맞게 자른다.

방탄모 띠에 끼워준다.  필자 제공

오늘은 나뭇잎으로 위장하고 수색 정찰하는 모습을 얼룩무늬 군복으로 재현해 보았습니다. 먼저 위장을 하려면 계절에 맞는 위장방법이 필요합니다.

한겨울에 초록의 나뭇잎으로 위장할 순 없겠지요. 요즘같이 무덥고 숲이 울창한 여름철엔 주변과 어울리는 초록의 나뭇잎으로 위장하기로 합니다.

우선 6분의 1 크기에 맞는 조화를 구입해서 위장에 적합한 부분만 골라서 방탄모와 전투복에 끼워 줍니다. 완벽하게 위장하려면 얼굴에도 위장크림을 발라줘야 하겠지만 피규어를 항상 위장한 모습으로만 제작할 수 없어서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위장이 완성된 피규어를 가지고 근처 숲속으로 이동해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피규어를 숲속에 세워 놓고 보니 주변 숲과 조화롭게 위장이 잘된 것 같습니다.

촬영 시간을 정오쯤으로 잡은 것은 역광을 살려서 원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숲속이다 보니 바닥이 고르지 않아서 피규어를 세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간 받침대에 피규어를 고정하고 자세를 잡아 부득이하게 상반신 위주로 촬영했습니다.

숲속과 같이 바닥이 고르지 못한 지형에 원하는 자세로 피규어를 세우기가 어렵다 보니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과 같은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후에 지지대를 보강해 자연스러운 자세를 연출하고 촬영한 뒤 포토샵에서 지지대를 지우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김경환 한국모형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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