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전술입문용 훈련기 TA-50 Block-2 결정

맹수열

입력 2020. 06. 28   15:19
업데이트 2020. 06.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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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추위, 2차 사업 심의·의결
‘항공통제기’는 국외 구매 방향으로 
 
공군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술입문용 훈련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6일 제12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 기종 결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부족한 전술입문용 훈련기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인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과 관련, 기종을 TA-50 Block-2로 결정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TA-50 Block-2는 FA-50을 기본으로 개발돼 무장·소프트웨어 등에서 월등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2024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1조 원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주변국 위협 증가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장에 따라 항공통제기를 추가로 확보하는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사업추진 기본전략(안)도 심의·의결했다. 방추위는 이날 항공통제기를 국외 구매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5900억 원이다.

방추위는 또 한반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무기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자는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8700억 원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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