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드라마 ‘킹덤’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갓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올해 첫 기획전 ‘운종가 입전(笠廛), 조선의 갓을 팔다’를 오는 9월 2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재화와 사람들이 몰려들던 운종가(雲從街· 조선 시대 서울의 거리 가운데 지금의 종로 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곳)의 갓 가게 ‘입전’과 그곳에서 팔던 ‘갓’을 소개한다.
당시 종루(鍾樓)를 중심으로 운종가 시전행랑(일종의 상설 노점상가로서 조선시대 시전상인이 상행위를 하던 곳) 자리에는 조선왕조 500년간 남성들이 머리 위에 쓰고 다니던 필수품 갓을 판매하는 가게가 여럿 있었고 이곳에서 전국 각 지역으로 갓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당시 운종가의 풍경과 입전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다.
주요 전시품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외부기관이 소장한 흑립(黑笠), 백립(白笠), 전립(氈笠), 옥로립(玉鷺笠), 주립(朱笠), 초립(草笠) 등 시대와 예법, 풍습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빛깔로 만들어진 갓 유물들이다. 또 관련 기록이 담긴 ‘육전조례(조선 시대 고종 4년에 왕명에 의하여 편찬한 법전)’ 등의 문헌과 ‘상춘야연도’, ‘을축갑회도’ 등 그림도 전시된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드라마 ‘킹덤’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갓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올해 첫 기획전 ‘운종가 입전(笠廛), 조선의 갓을 팔다’를 오는 9월 2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재화와 사람들이 몰려들던 운종가(雲從街· 조선 시대 서울의 거리 가운데 지금의 종로 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곳)의 갓 가게 ‘입전’과 그곳에서 팔던 ‘갓’을 소개한다.
당시 종루(鍾樓)를 중심으로 운종가 시전행랑(일종의 상설 노점상가로서 조선시대 시전상인이 상행위를 하던 곳) 자리에는 조선왕조 500년간 남성들이 머리 위에 쓰고 다니던 필수품 갓을 판매하는 가게가 여럿 있었고 이곳에서 전국 각 지역으로 갓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당시 운종가의 풍경과 입전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다.
주요 전시품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외부기관이 소장한 흑립(黑笠), 백립(白笠), 전립(氈笠), 옥로립(玉鷺笠), 주립(朱笠), 초립(草笠) 등 시대와 예법, 풍습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빛깔로 만들어진 갓 유물들이다. 또 관련 기록이 담긴 ‘육전조례(조선 시대 고종 4년에 왕명에 의하여 편찬한 법전)’ 등의 문헌과 ‘상춘야연도’, ‘을축갑회도’ 등 그림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