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즉각 출격 대비태세, 영공 수호 최선”

서현우

입력 2020. 04. 27   17:04
업데이트 2020. 04.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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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투사, 예하 9개 부대
실전 방불 공격편대군훈련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27일 동부 광역화 공역에서 공격편대군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들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27일 동부 광역화 공역에서 공격편대군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들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는 27일 동부 광역화 공역에서 유사시 공중우세 확보 및 적 도발 의지 억제를 위한 공격편대군훈련을 실시했다.

공격편대군훈련은 적 방공망 제압(SEAD), 공중엄호(Escort), 항공차단(AI) 등 각각의 임무를 편대별로 부여해 적의 공중전력, 지대공전력, 핵심군사시설 등을 무력화하는 임무다.

이날 훈련은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아군 공격 제원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공중전투사 예하 9개 부대에서 F-15K, KF-16, FA-50 등 전투기 20여 대가 참가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서는 각 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임무 공역에서 만나 공격편대군을 이뤘다. 아군 전력은 대레이더미사일 AGM-88을 활용해 적 방공망을 제압한 뒤 공대공미사일 AIM-120, AIM-9, 공대지 무장 AGM-142, GBU-31 등으로 가상의 적기 및 적 핵심군사시설을 무력화하며 공중우세를 확보했다.

공중전투사는 특히 가상적기대대 운용, 전자전훈련장비(EWTS)를 활용한 적 지대공 위협 설정 등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통해 요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훈련 성과를 높였다.

이번 훈련에서 아군 임무지휘관을 맡은 38전투비행전대 오종일 대위는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전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언제든지 즉각 출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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