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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피땀 몸으로 경험한 1년,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안승회 기사입력 2019. 12. 25   14:32 최종수정 2019. 12. 25   14:55

9·마지막회

프로골퍼 임미소·모델 이연화
부산·진해·포항 등 3900㎞ 달려
해군작전사령부 등 8곳 함께 훈련
“해군 노력 알릴 좋은 기회 돼” 

 해군2함대 5특전대대 훈련체험에 나선 임미소 국방홍보원 홍보위원이 줄사다리를 이용해 고속단정에서 청주함에 오르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해군2함대 5특전대대 훈련체험에 나선 임미소 국방홍보원 홍보위원이 줄사다리를 이용해 고속단정에서 청주함에 오른 뒤 청주함을 수색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홍보원 홍보위원 임미소(프로골퍼)와 이연화(모델)가 올 한 해 국방일보 병영체험 프로젝트 ‘필드 오브 네이비’를 통해 해군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홍보위원들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2함대, 해군3함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6항공전단, 해군특수전전단 등 다양한 해군 부대를 찾아 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며 장병들과 함께 호흡했다.

홍보위원들은 독자들의 해군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부대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부대를 찾았다.

부산·진해·포항·목포·평택 등 홍보위원들이 올해 부대를 왕복한 거리를 합하면 3900여 ㎞에 이른다. 홍보위원들의 병영체험은 실제 훈련을 간소화해 하루 또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됐다. 비록 장병들의 모든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홍보위원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평소 해군 장병들이 흘리는 땀방울에 담긴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최태복(대령) 해군본부 공보정훈실장은 “‘필드 오브 네이비’는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해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전하기에 손색이 없었다”며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해군의 노력을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연중 기획 ‘필드 오브 네이비’의 막을 내리며 홍보위원들의 지난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해군2함대 고속정 기동훈련체험서 임미소 홍보위원이 K6 중기관총 사격법을 배우고있다. 한재호 기자

해군2함대 고속정
‘필드 오브 네이비’ 첫 회는 임미소 홍보위원의 고속정 해상기동훈련 체험이었다. 지난 1월 9일 임 위원은 서해 최전방 해역을 수호하는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2해상전투단을 찾아 참수리-323정 승조원 임무를 수행했다. 임 위원은 함교에 올라 평택군항에서 출항한 고속정이 협수로를 벗어날 때까지 항해에 방해되는 어망과 조업 어선을 두 눈으로 살폈다. 이후 전투배치훈련에 참가했으며, K6 중기관총 사격요령을 익혔다. 좁은 승조원 침실에서 장병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는 등 장병 일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임 위원은 고속정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는 해군2함대의 모습을 알렸다. 

해군2함대 고속정 기동훈련체험서 임미소 홍보위원이 참수리 323정 조타실에서 해상기동침로를 설정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해군사관학교
지난 2월 14일 임미소 홍보위원은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해군사관생도의 일상을 체험했다. 임 위원은 생도들과 함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 항해실습, 해양스포츠 체험, 분열 연습 등을 했다. 임 위원은 지휘도를 손에 잡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생도들을 지휘했으며, 조정보트에 올라 생도들과 호흡을 맞춰 노를 젓기도 했다. 임 위원은 예식복, 근무복, 체육복 등 다양한 차림으로 해사 교정을 누비며 해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담금질하는 생도들의 모습을 알렸다.


해군6항공전단 해상초계기(P-3)
지난 3월 21일 임미소 홍보위원은 경북 포항 해군6항공전단을 찾아 해상초계기(P-3) 조종사 훈련에 도전했다. 임 위원은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30만㎢의 작전해역을 책임지고 있는 P-3의 작전대비태세 현황을 들었다. 이후 항공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해상초계기 시뮬레이터에서 조종훈련 체험을 했으며, 해상생환훈련대 항공비상탈출 훈련장에서 해상초계기가 바다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수중탈출 훈련을 했다. 임 위원은 이번 훈련 체험을 통해 빈틈없는 해상초계로 우리 영해를 굳건히 지켜낸 해군6전단의 활약상을 알렸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헌병전대
이연화 홍보위원은 지난 4월 11일 경남 창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찾아 헌병전대 훈련 체험을 했다. 이 위원은 헌병기동대 모터사이클 뒷좌석에 탑승해 해군 핵심전략기지인 진해 군항 곳곳을 순찰하고, 항만경비정(가-828정)에 승함해 해상방책선을 점검했다. 이후 초소, 함정 현문 등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헌병 종합실습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계헌병 임무숙달 훈련을 체험했다. 이 홍보위원은 이러한 병영체험을 통해 완벽한 군항 방호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진기사 장병들의 모습을 알렸다.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 훈련체험에 나선 이연화 홍보위원이 심해잠수사와 수신호를 교환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해군해난구조전대
지난 6월 10일 이연화 홍보위원은 경남 창원 해군해난구조전대(SSU)를 찾았다. 이 위원은 스쿠버·심해잠수, 항공인명구조 훈련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최정예 심해 잠수 특수부대, SSU의 막중한 임무와 특별한 훈련 과정을 알렸다. 이 위원은 진해 군항에 정박한 잠수지원정(YDT)에서 잠수복, 마스크, 오리발을 착용한 뒤 호흡용 공기통을 메고 해난구조대원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임무를 수행하는 해상 침투훈련을 체험했다. 이후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잠수 훈련에 도전,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 시정, 수온, 조류 등 해저상태를 확인했다. 수중전투훈련장에서는 5m 점프대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려 물속으로 신속하게 진입한 뒤 구조바구니(Rescue Basket)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해군3함대 광주함

임미소 홍보위원은 지난 7월 8일 해군3함대를 찾아 해상작전 훈련을 체험했다. 임 위원은 신형 호위함(FFG) 광주함에 올라 전투배치, 함포 경고사격 훈련 등을 체험했다. 임 위원은 방송용 무전기를 통해 전투배치 상황을 알리는 방송수 임무를 수행한 뒤 함교 옆 M60 중기관총 거치대에서 M60 사격 요령을 배우고 목표물을 조준해 비사격하며 사격절차를 익혔다. 이후 고하도 모충각(慕忠閣)으로 자리를 옮긴 임 위원은 충무공 이순신의 우국충정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임 위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생명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군3함대 장병들의 노력을 알렸다.



해군2함대 5특전대대

임미소 홍보위원은 지난 9월 10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5특전대대를 찾아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UDT/SEAL 훈련을 체험했다. 임 위원은 사격, 레펠, 선박 검문검색 훈련을 체험하며 적진 최선봉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임무를 알렸다. 멀티캠 위장무늬 전투복을 갖춰 입은 임 위원은 실내사격장에서 MP5-A5 기관단총과 92FS 권총 실사격을 했다. 평택 군항에서는 고속단정을 타고 목표 선박에 접근한 뒤 사다리를 이용해 침투, 선박을 장악하는 선박 검문·검색 훈련에 동참했다.



해군작전사령부 세종대왕함

임미소 홍보위원은 11월 20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찾아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에 올랐다. 임 위원은 전투배치·손상통제훈련, 함교 당직사관 임무를 체험했다. 임 위원은 일일 함교 당직사관으로 전투배치 훈련에 참여해 전투지휘실(CCC)의 전투 수행 임무 지시에 따라 함을 움직였다. 또 견시, 조타수 등 다양한 직책의 임무를 체험하며 함교 전투 임무 매뉴얼을 익혔다. 함교 탄약고에서는 무장부사관의 도움을 받아 10㎏ 장약탄을 5인치 포 드럼으로 이송하는 장치에 장착했으며, 손상통제훈련에 동참해 소화복을 착용한 뒤 가상의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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