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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발그룹 중형급 호위함 첫 번째 건조 강재 절단식

윤병노

입력 2019. 11. 08   15:55
업데이트 2019. 11. 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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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자체 방어·방공지원 임무 수행



FIT 호위함 형상.  출처=navaltoday.com
FIT 호위함 형상. 출처=navaltoday.com

프랑스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자국 해군의 첫 번째 중형급 호위함(FTI)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을 거행했다. 4500톤급의 FTI 호위함은 전장 121m, 전폭 17.7m 규모다. 최고 속도는 27노트(시속 50㎞), 승조원 125명을 포함해 최대 153명이 승함할 수 있다.

전투체계는 DCNS의 함정전술정보체계(SETIS)를 탑재한다. 엑조세 MM40 B3C 대함미사일, 애스터 15·30 대공미사일, MU90 대잠어뢰를 장착한다. 특히 탈레스가 개발한 다기능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Sea Fire’를 탑재해 함정 자체 방어부터 확장된 방공지원까지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선체 고정형 음탐기와 예인형 음탐기를 갖춰 대잠 능력도 높일 예정이다.

함미에 헬기·무인기 격납고를 갖춰 약 10톤의 중형 헬기와 무인기를 각 1대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에르 알렉시스 로나르크 장군 이름을 따라 명명될 첫 번째 함정은 2023년 납품될 예정이다. 총 5척의 함정이 2030년까지 프랑스 해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제공=국방기술품질원(글로벌디펜스뉴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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