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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다 국민청원은 ‘정치개혁’

이주형

입력 2019. 11. 06   17:26
업데이트 2019. 11. 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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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1위는 ‘인권·성평등’… 하루 평균 851건·24만5000명 방문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민이 요청한 청원 수 1위로 ‘정치개혁’ 분야가 꼽혔다. 반면 동의를 가장 많이 구한 분야는 인권·성평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원 게시판에는 하루 평균 851건의 청원이 올라오고 있으며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4만5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6일 문재인 정부 반환점(11월 9일)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을 공개했다. 분석 기간은 2017년 8월 1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이다.

이에 따르면 정치개혁은 17개 분야 중 18%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가 12%였고 인권·성평등은 10%의 비중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국민의 동의를 가장 많이 받은 분야는 인권·성평등으로 비중은 20%였다. 다음으로 12% 동의를 확보한 정치개혁과 11%의 안전·환경 분야 순이었다. 국민청원은 정치개혁을 비롯해 인권·성평등, 안전·환경, 외교·통일·국방, 교통·건축·국토, 보건복지, 일자리, 육아·교육, 미래, 행정, 문화·예술·체육·언론, 경제민주화, 성장동력, 반려동물, 저출산·고령화대책, 농산어촌, 기타 등 17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동안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총 청원 수는 68만9273건으로 하루 평균 851건이며 하루 평균 방문자는 24만5586명으로 총 방문자는 1억9892만4450명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를 표한 수는 9162만7244건이며 의무적으로 답해야 하는 ‘20만 동의 이상’ 조건을 충족한 청원은 124건이었다.

방문자 전체를 연령별로 봤을 땐 만 18세부터 24세의 방문자가 2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25세부터 34세가 26.1%, 만 35세부터 44세가 20.4%에 해당하는 등 만 18세부터 44세의 방문자가 전체 방문자의 75.8%를 차지했다. 아울러 연령대에 따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 유입 경로에 차이가 있었다. 낮은 연령대일수록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를 통한 방문자 비율이 높고 높은 연령대의 경우 직접 방문 비율이 높다.

또 여성(58.3%)이 남성(41.7%)보다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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