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교육생들의 임무 수행에 큰 도움”

임채무

입력 2019. 10. 09   15:28
업데이트 2019. 10. 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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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병학교, 실물지뢰 및 폭약 폭파 시범


육군공병학교는 8일 전남 장성 실물폭파 훈련장과 미클릭 훈련장에서 학교장 주관으로 ‘실물지뢰 및 폭약 폭파 시범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학교 교육생 및 기간 간부 270여 명이 참석했다. 공병학교는 연 2회 폭파 시범식 교육을 통해 지뢰·폭약에 관한 교리를 검증하고, 참관한 교육생들의 전투감각을 배양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대인 및 대전차 지뢰 폭파를 시작으로 크레모아, TNT, 낙석 및 도로대화구, 지뢰지대 개척 장비인 포민스(POMINS-Ⅱ)와 미클릭(MICLIC) 등 실물지뢰 및 폭약 11종 21발의 폭파 시범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범이 끝난 뒤에는 대전차 지뢰로 폭파된 5/4t 군용차량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등 현장을 관찰하며 지뢰와 폭약의 위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을 준비한 이민구(소령) 장애물운용교관은 “이번 시범식 교육이 교육생들의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병학교를 거쳐 야전으로 가는 교육생들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실전적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참관한 강수연(소위) 학생장교는 “교범에서만 보던 지뢰와 폭약의 위력을 실제 눈으로 보고, 현장을 관찰함으로써 장애물과 공병 장비 운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야전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대장이 되도록 남은 교육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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