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M&S 세미나…VR·AR 적용 토론
국방부가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국방 M&S 분야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국방부는 18일 국방컨벤션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방 M&S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21차 국방 M&S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M&S는 모형화(Modeling)와 모의(Simulation)의 합성어. 국방 M&S는 국방의 여러 현안을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현재 연습훈련, 분석, 획득, 실험 등 4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국방부와 합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국방 M&S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박재민 차관의 개회사를 권혁진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이 대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최현국 합참차장과 노훈 KIDA 원장의 환영사, 우운택 KAIST 교수의 기조연설 순서로 진행됐다.
국방 M&S 분야의 정책발전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등의 M&S 분야 적용을 위한 주요 주제발표와 토의도 있었다. 세미나는 ‘국방 M&S 종합발전 계획’ ‘군별 M&S 발전방안’ ‘M&S 데이터 수집 활성화 및 발전방안’ 등에 관한 발표·토의로 이뤄진 일반 세션과 VR/AR 등 M&S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방안에 대한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VR/AR을 비롯한 M&S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방 M&S가 국방개혁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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