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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사랑’ 가장 많아

최승희

입력 2019. 04. 24   16:21
업데이트 2019. 04.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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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관심 반영 ‘NCS’ 6위 눈길


최근 20년 사이 책 제목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바로 ‘사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1998년, 2008년, 2018년에 각각 간행된 책 제목 키워드 출현 빈도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1998년과 2008년, 2018년의 책 제목에 가장 많이 출현한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었다.

지난해 결과 값을 살펴보면 ‘사랑’(1177회)에 이어 ‘사람’(902회), ‘우리’(749회), ‘세상’(714회), ‘행복’(677회)이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특히 1998년과 2008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NCS(국가직무능력표준)’(631회)가 6위에 올라 취업에 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845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자료 23만2560권(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국제표준도서번호를 부여받은 책 수의 합)을 대상으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책 제목으로 사랑받은 키워드를 이어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 세상 행복하게’가 된다”며 “취업난과 개인화되어 가는 사회 환경에서도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바람이 책 제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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