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특전사, 전쟁법 강연 및 토의

김상윤

입력 2019. 04. 13   14:48
업데이트 2019. 04.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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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민군관계관과 지휘관들이 세계 인도적 활동과 국제인도법에 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민군관계관과 지휘관들이 세계 인도적 활동과 국제인도법에 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는 지난 10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요르고스 요르간타스 한국사무소 대표와 장 자크 갸콩 동아시아지역대표단 군협력대표를 초청해 ‘ICRC의 전 세계 인도적 활동과 국제인도법(전쟁법)’ 강연을 듣고 토의했다.

강연에는 특전사 민군 관계관 및 지휘관들이 참석해 ICRC 임무와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사령부는 6월까지 강연 및 토의 내용에 대한 여단별 순회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2017년 특전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민사부대, NGO, 국제기구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요르고스 요르간타스 대표는 “국제적십자위원회는 186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 단체 중 하나로 엄격한 중립의 원칙과 상호신뢰의 원칙에 따라 활동한다”고 말했다.

또 요르간타스 대표는 “전쟁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을 구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 적십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특전사 김휘연(대위) 민군작전지원장교는 “강연을 통해 군인이라면 꼭 전쟁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무력충돌 시 인도적 차원에서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거나, 더 이상 직접 가담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전쟁의 수단과 방법을 제한하는 규칙으로 구성된 국제공법을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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