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투비행단이 지난 27일부터 부대 내 식당과 면회실 등을 활용해 ‘수송대대 구본각 병장 개인 일러스트 작품 전시회’를 마련, 장병들은 물론 부대방문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다. 

31일 마무리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구 병장이 군 생활을 하며 준비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된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전시회 작품은 물론 국방일보 장병 기고 출품작과 다양한 포스터, 엠블럼 같은 공모전 작품 등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군 생활 중 틈틈이 그린 일러스트 작품도 포함돼 있다.

구 병장은 2017년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에서 장려상, 2018년 11전비 병영언어개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사고예방 창작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각종 군 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한 실력파다. 

이번 전시회는 구 병장이 부대 면회객들에게도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추진됐다.

특히 29일에서 30일까지 주말 동안에는 면회실을 찾는 면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일러스트로 제작된 엽서도 기념품으로 나눠줘 면회객들이 더욱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구 병장은 “조국 영공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꿈을 좇아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든 전우들에게 함께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시회 소감을 밝혔다.

전혜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