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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입력 2018. 12. 07   14:42
업데이트 2019. 04.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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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접근 어려운 가파른 바위가 있는 곳에서 서식


2014년 육군21사단 민통선 지역 내에서 촬영된 산양의 모습으로 까치와 대화를 하는 듯하다. 국방일보DB.
2014년 육군21사단 민통선 지역 내에서 촬영된 산양의 모습으로 까치와 대화를 하는 듯하다. 국방일보DB.


산양은 ‘숲 속에 사는 작은 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는 양보다 소를 많이 닮았다. 강원도 비무장지대와 설악산, 오대산, 삼척 등 사람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가파른 바위가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 튼튼한 발굽 덕에 바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송아지 크기 정도로 자라는데 약 약 129cm 정도이다. 도토리, 풀, 피나무, 산새풀 등을 먹기 때문에 겨울에는 먹이를 찾기 힘들어 한다. 


1950~60년대에 강원도 지역의 폭설로 먹이가 부족해진 산양이 마을로 내려오곤 했는데, 이때 많은 수의 산양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은 식용으로, 또는 한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전국에 남아 있는 산양은 약 700마리 정도에 불과해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1968년 11월 20일)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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