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7개월 운용하는 동안 총 4000여 명의 정예조종사를 배출
T-37C는 미국 세스나에서 개발한 제트 기본훈련기.
우리 공군은 1973년 6월 7일 F-5 및 F-4 계열의 전초 훈련기로서 T-37C 8대를 최초로 도입한 이래 1975년까지 25대를 미국 군사원조로 도입하여 중등비행훈련용으로 활용하였다.
1980년 11월 브라질 공군에서 운용하던 39대를 국제입찰로 추가 확보하여 총 64대의 T-37C를 도입했다.
미 세스나(Cessna)사가 제작했다. 최대 382노트(시속 약 687km)가 가능한 쌍발 터보 제트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병렬 복좌의 조종석 형태로 도입 당시 훈련기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5년 215비행교육대대에서 총 25대가 T-28 훈련기와 함께 운용되기 시작했다. 1989년 5월1일 236비행교육대대도 T-28를 T-37훈련기로 기종 전환하면서 공군의 중등비행 훈련기로 정착됐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에 따른 노후화로 2000년부터 국내 연구개발 항공기인 KT-1으로 순차적 교체되기 시작했다. T-37은 도입부터 30년 7개월 동안 모두 44만 9000여 시간을 비행했다. 지구에서 달까지 253번 왕복하거나 지구를 4800바퀴 돈 것과 같은 거리이다. 총 4000여 명의 정예조종사를 배출했다.
퇴역 후 부품을 파키스탄에 판매했으며 기체는 전국 곳곳의 안보공원 전시되고 있다.
T-37은 또 A-37 경공격기로 개량되어 운용되었다. 근접항공지원, 대간첩작전 및 AN-2 침투저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다 2007년 전량 퇴역했다.
2009년 12월 8대가 페루에 무상 양도했다. 대테러ㆍ마약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제원
기장 9m
기폭 10m
기고 3m
중량 1,755kg
최대속도 646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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