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보병학교, 정윤철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인문 멘토링 ‘시네마 천국’

임채무

입력 2018. 09.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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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는 최근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인문 멘토링 ‘시네마 천국’을 개최했다. 시네마 천국은 학교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추진한 ‘2018년 인생 나눔 교실’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20대 초·중반의 장병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인생 문제를 영화로 간접 경험하고,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병들의 멘토로 나선 정 감독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이과 전공 학생이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거쳤던 험난한 과정과 ‘대립군’ ‘말아톤’ 등 대표작이 탄생하기까지 감독으로서 겪어야 했던 절망과 회복기 등 진솔한 경험담을 장병들에게 들려줬다.

정 감독은 장병들에게 “불안한 청춘을 견디는 장병들이 독한 실패담에서 한 수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형진 병장은 “평소 꼭 만나고 싶었던 정윤철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인지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군 복무와 전역 후 인생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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