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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안보정세와 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

맹수열

입력 2018. 09.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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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국방차관 회담 개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안보대화(SDD)를 위해 방한한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차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정세와 두 나라 주요 국방현안, 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전통적인 우방국가로서 고위급 인사교류, 정례회의체 운영, 군사 교육교류 등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자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서 차관은 FA-50, 호위함 등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강조하면서 “그 동안 구축된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방산 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비드 차관은 두 나라의 국방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공동 국방위원회’를 내년 필리핀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서 차관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고 답했다.

국방부는 “두 차관은 사이버 안보협력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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