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탄약, 제한 시간 내 조립·장착 ‘척척’

안승회

입력 2018. 06.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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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대량탄약조립 및 최대무장장착 훈련




공군8전투비행단이 지난달 25~28일 진행된 2018년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의 일환으로 대량탄약조립 및 최대무장장착훈련을 했다.

대량탄약조립 훈련은 평시에 분해 상태로 탄약 저장고에 보관된 항공 탄약을 정비사들이 신속하게 조립하는 훈련으로 개전 초 항공전력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훈련을 통해 8전비는 KGGB-Ⅱ, MK-82, AIM-9 수십여 발을 제한 시간 안에 조립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빈틈없는 항공작전지원 능력을 증명했다.

최대무장장착훈련은 긴급 출격 상황에서 FA-50 전투기 임무 특성에 맞춰 최대량의 무장을 최단 시간에 장착하는 훈련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요구된다. 무장정비사들은 상황이 발령되자 FA-50 전투기 1대에 MK-82 6발과 AIM-9 2발을 신속히 장착했다. 특히 전면전 상황하 공습, 화생방 상황이 부여된 가운데 실제 무장장착 훈련으로 진행돼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최재만(중령) 8전비 정비관리과장은 “전시 대량 탄약 소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대량탄약조립과 최대무장장착 능력은 항공 작전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신속한 전투지원 능력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유사시 완벽하게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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