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순직 영령 53인의 희생과 특전정신 영원히 계승

임채무

입력 2018. 06. 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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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학교, 청계산 순직 장병 36주기 추모




육군특수전학교는 지난 1일 ‘청계산 순직장병 3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강신화(준장) 특수전학교장을 비롯해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과 6·1유족회, 특전동지회,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 특전사 주임원사단, 특전부사관후보생, 학교 장병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청계산 순직장병 추모행사는 1982년 6월 1일 공수기본250기 자격강하를 위해 이동 중이던 C-123 항공기가 청계산 중턱에 추락해 장렬히 산화한 특전장병 49명과 공군조종사 4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인원들은 학교 내 설치된 청계산 순직장병 충혼비에 참배하며 산화한 전우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가족은 “국가의 아들로 장렬히 산화한 53명의 아들들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식을 주관한 특수전학교장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임무 수행 중 창공에서 산화한 53인 영령의 넋을 기리는 것은 후배로서 당연한 몫”이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특전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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