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1전비] 전시 탄약 조립 지원 문제없게

김상윤

입력 2018. 04.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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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FTX 일환 대량 탄약 지속 조립 훈련 사흘간 330여 발... 제한 시간 내 완벽 임무 완수


공군1전투비행단이 전투지휘검열 실제기동훈련(FTX)의 하나로 실시한 ‘대량 탄약 지속 조립 훈련’에서 탄약정비사들이 2.75인치 로켓발사기 LAU-3 탄약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진철 중사
공군1전투비행단이 전투지휘검열 실제기동훈련(FTX)의 하나로 실시한 ‘대량 탄약 지속 조립 훈련’에서 탄약정비사들이 2.75인치 로켓발사기 LAU-3 탄약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진철 중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 10~12일 전투지휘검열 실제기동훈련(FTX)의 하나로 사흘 동안 항공탄약 330여 발을 조립 및 지원하는 ‘대량 탄약 지속 조립 훈련’을 했다.

항공탄약은 사용 수명과 저장 공간 등을 고려해 평시에는 분해 상태로 이글루형 탄약저장고 등에 넣어두었다가, 유사시 기계획된 소요에 따라 조립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탄약저장고에서 꺼낸 항공탄약·무장 부품을 조립장에서 신속히 조립하고, 이후 일선 전투비행대대에 인계하는 방식으로 총 사흘 동안 밤낮에 걸쳐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장비정비대대 탄약정비사들은 공대공미사일 AIM-9, 2.75인치 로켓발사기 LAU-3 등 대량의 탄약·무장을 제한 시간 안에 모두 조립해 인계함으로써 빈틈없는 항공작전지원 능력을 증명했다.

특히 1전비는 돌발적인 화생방 상황에 따라 임무형 보호태세(MOPP) 4단계를 적용하고, 조립장 피폭 상황을 대비해 설치한 이동형 탄약조립 장비(RAMS)를 적극 활용하는 등 24시간 작전 지속 능력을 철저히 점검했다.

훈련을 주관한 1전비 우상은(소령) 장비정비대대장은 “전시에는 대량의 탄약 소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탄약을 신속히 조립해 지원하는 능력은 개전 초기 공중우세 확보는 물론이고, 전쟁의 승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항공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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