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산·학·연 21개 기관 전문가 200여 명 참석 저장·취급서 검사·비파괴까지 지원 모든 분야에 적용할 것

육군탄약지원사령부는 22일 미래 탄약 분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탄약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탄약 분야 미래 대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관·군·산·학·연 21개 기관의 탄약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근 탄약기술연구소장은 ‘탄약 분야 미래 모습 가시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탄약의 저장·취급에서부터 검사·정비·비파괴, 이동관리, 경계시스템, 비군사화에 이르기까지 탄약지원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요소가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연결된 미래 탄약지원사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 참석자들은 4개 분과로 나눠 ▲탄약 저장 및 수송 ▲탄약정비 및 검사, 비군사화 ▲탄약 성능 보장과 신규 개발 탄약 발전 추세 ▲탄약창 과학화 경계시스템 등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감지센서 및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를 활용한 탄약검사 기반 구축과 탄약정비공장 자동화 기반 구축, 폭발물 처리반 무인화, 탄약 성능과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제반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대급 무인기 ‘리모아이’, 자동 비행 중에도 실시간 촬영과 영상전송이 가능한 ‘리머콥터’, 주·야간 카메라를 장착해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한 유선 무인기 ‘리로터’ 등 다양한 유형의 드론이 선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을 탄약부대의 과학화 경계작전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현장토의도 펼쳐졌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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