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함정 사이버 방호 물샐틈없게

윤병노

입력 2018. 02.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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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한국선급, 협조회의 개최


해군은 26일 한국선급과 함정 사이버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한 협조회의를 개최했다.

부산 한국선급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해군본부 엄태국(대령) 사이버방호과장과 한국선급 김명식 전략기획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선급은 상업용 선박에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 검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업이다. 선박검사, 연구개발, 품질인증, 산업업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선박 운용에 정보통신기술(ICT) 의존성이 커짐에 따라 2016년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체 보안기술을 연구하는 등 선박 사이버 보안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회의에서 ▲함정·선박 사이버 보안업무 협력 ▲사이버 보안 담당자 인적교류 및 상호 교육 ▲정기적 업무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선급 주도로 설립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의 사이버 보안업무 능력을 확인하고, 민간 기술의 군(軍) 적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해군은 지난해 해군정보체계관리단 예하에 사이버방호센터를 개소했으며,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에 사이버방호대대를 창설하는 등 사이버전 수행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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