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5비행단] 전 세계 하늘 누빈 무사고 3400만㎞

김상윤

입력 2018. 02. 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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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비행단 251대대, 창설 후 30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해외파병부대 군수물자 및 난민 구호물자 공수작전 수행



세계를 누비며 공중기동작전을 수행해 온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251전술공수비행대대(5비 251대대)의 30년 무사고 비행 소식이 5일 전해졌다.

251대대는 지난 1988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약 7만6328시간·3400만㎞를 비행했고, 5비는 지난 1일 251대대의 30년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번 대기록은 전 세계의 하늘을 무대로 세워진 것이라 더욱 값지다.

251대대는 1991년 걸프전 참전, 1

993년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군수지원, 1998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군수지원, 2001년 아프간 난민 구호물자 공수,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및 2011년 후쿠시마 대지진 긴급구호물자 수송, 2017년 미 모빌리티 가디언 훈련 참가 등 세계 곳곳에서 전·평시 작전을 수행해왔다.

또한 2009년에는 국제 공중기동기 전술기량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외국팀으로 선정돼 한국 공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에서 251대대는 공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받았고, 251대대 김민지 소령, 259전술공수지원대대 석환욱 대위, 항공기정비대대 손성욱 원사 등 3명은 참모총장 개인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양경철(중령) 251비행대대장은 “30년 무사고 비행기록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 관제, 보급 등 지원 요원 모두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오늘 수상을 무사고 비행을 지속하기 위한 안전결의의 장이라 여기고 주어진 임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주관한 윤정배(소장) 공중기동정찰사령관은 “앞으로 더욱 길이 남을 역사를 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창의적 예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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