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신과 함께: 죄와 벌’ ‘강철비’까지,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한국 영화의 흥행세가 거세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들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사진=NEW
반복되는 첫사랑의 하루
먼저 1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0위에 오른 ‘쏘아 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감독 신보 아키유키)다. 이 영화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첫사랑 소녀와 소년의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가 담긴 타이밍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러브레터’부터 ‘하나와 앨리스’, ‘립반윙클의 신부’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이와이 ??지 감독의 1993년 방영된 동명 드라마가 원작으로, 무엇보다 독특한 제목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상영시간 90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사 오원
일본판 ‘내가 살인범이다’
‘22년 후의 고백’(감독 이리에 유)은 공소시효가 끝나자 자신의 살인 기록을 담은 자서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연쇄살인범 ‘소네자키’와 마지막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자 범인을 놓친 담당 형사 ‘마키무라’가 다시 만나 벌이는 추격과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다쓰야와 이토 히데아키가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연쇄살인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뻔뻔한 얼굴을 한 소네자키가 마키무라 형사를 비롯해 도쿄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에게 찾아가 도발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이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117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사 빅
거짓말 첫사랑을 믿는 소녀
그런가 하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감독 고이즈미 노리히로)는 이름도, 정체도 거짓말뿐인 천재 작곡가 ‘아키’와 그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소녀 ‘리코’의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태양의 노래’ 고이즈미 노리히로 감독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요시다 도모코 각본가가 의기투합해 거짓말로 첫사랑을 시작한 남자 ‘아키’와 그런 첫사랑의 거짓말을 믿는 소녀 ‘리코’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사토 다케루가 천재 작곡가 ‘아키’를,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발탁된 신예 오하라 사쿠라코가 소녀 ‘리코’ 역을 맡아 거짓말처럼 시작된 첫사랑의 달콤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116분, 12세 이상 관람가.
사진=이수C&E
나미야 잡화점에 무슨 일이?
마지막으로 국방일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에서 군 장병들이 꼽은 ‘전우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생책’(본보 2017년 11월 27일 자 21면 참조) 4위에 올랐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됐다. ‘피스 오브 케이크’ ‘노란 코끼리’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이자 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연기돌, 야마다 료스케와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떠오른 니시다 도시유키 등이 출연했다. 2월 28일 개봉, 130분, 전체관람가.
‘1987’ ‘신과 함께: 죄와 벌’ ‘강철비’까지,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한국 영화의 흥행세가 거세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일본 영화들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사진=NEW
반복되는 첫사랑의 하루
먼저 1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0위에 오른 ‘쏘아 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감독 신보 아키유키)다. 이 영화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첫사랑 소녀와 소년의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가 담긴 타이밍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러브레터’부터 ‘하나와 앨리스’, ‘립반윙클의 신부’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이와이 ??지 감독의 1993년 방영된 동명 드라마가 원작으로, 무엇보다 독특한 제목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상영시간 90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사 오원
일본판 ‘내가 살인범이다’
‘22년 후의 고백’(감독 이리에 유)은 공소시효가 끝나자 자신의 살인 기록을 담은 자서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연쇄살인범 ‘소네자키’와 마지막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자 범인을 놓친 담당 형사 ‘마키무라’가 다시 만나 벌이는 추격과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다쓰야와 이토 히데아키가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연쇄살인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뻔뻔한 얼굴을 한 소네자키가 마키무라 형사를 비롯해 도쿄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에게 찾아가 도발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이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117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사 빅
거짓말 첫사랑을 믿는 소녀
그런가 하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감독 고이즈미 노리히로)는 이름도, 정체도 거짓말뿐인 천재 작곡가 ‘아키’와 그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소녀 ‘리코’의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태양의 노래’ 고이즈미 노리히로 감독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요시다 도모코 각본가가 의기투합해 거짓말로 첫사랑을 시작한 남자 ‘아키’와 그런 첫사랑의 거짓말을 믿는 소녀 ‘리코’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사토 다케루가 천재 작곡가 ‘아키’를,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발탁된 신예 오하라 사쿠라코가 소녀 ‘리코’ 역을 맡아 거짓말처럼 시작된 첫사랑의 달콤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116분, 12세 이상 관람가.
사진=이수C&E
나미야 잡화점에 무슨 일이?
마지막으로 국방일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에서 군 장병들이 꼽은 ‘전우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생책’(본보 2017년 11월 27일 자 21면 참조) 4위에 올랐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됐다. ‘피스 오브 케이크’ ‘노란 코끼리’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이자 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받은 연기돌, 야마다 료스케와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떠오른 니시다 도시유키 등이 출연했다. 2월 28일 개봉, 130분, 전체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