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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향해 힘차게 날다

노성수

입력 2017. 12.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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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스노보드 이광기 일병 美 월드컵서 공중 네바퀴 화려한 연기




국군체육부대 스키팀 이광기 일병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값진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 일병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 리조트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65.00점으로 50명 중 22위에 올랐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월드컵 6위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주 무기인 공중에서 네 바퀴를 도는 ‘캡 더블 콕 1440’과 화려한 연기로 평창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의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눈 위의 서커스’다. 6명의 심판은 선수의 높이, 회전, 기술, 난이도 등 연기점수를 10점 만점으로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재미동포 클로이 김이 우승을 차지했다. 17세의 클로이 김은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75점을 획득해 올해 9월 뉴질랜드 카드로나 월드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라 평창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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