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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무기 장착 ‘최강 실력’ 입증

입력 2017. 11.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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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투지원 평가대회


타우러스·GBU-31 등 장착

정비·무장사 100명 실력 발휘

 



“윙 장착! 장착 확인!”

16일, 공군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주기장. F-15K 6대가 2열로 주기된 가운데 정비·무장사 100여 명이 12개 조를 이뤄 분주하게 움직이며 타우러스(TAURUS)를 비롯한 각종 무장을 장착하고 있다. 고도로 숙달된 참가자들의 손놀림에서 단 1초의 지연도, 1㎜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공군11전비 항공정비전대는 이날 대한민국 공군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F-15K 전투기에 대한 탄약조립 및 무장장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7년 전투지원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타우러스를 비롯해 GBU-31·AIM-120C·AIM-9X 등 총 4종 탄약에 대한 장착능력 평가와 GBU-31 조립능력 평가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품질관리 담당관 및 정비반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평가관들은 참가자들의 무장 장착·조립 능력은 물론이고, 비행 종료 후 항공기 점검 절차에 이르기까지 항공 지원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타우러스 장착 능력 평가에 참가한 항공기정비대대 이태훈 하사는 “타우러스는 막강한 위력을 가진 만큼 다른 무장보다 무겁고 크기 때문에 운반·조립·장착 등에 있어 더욱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F-15K가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장 지원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11전비 서영완(중령) 항공기정비대대장은 “F-15K는 공군에서 작전반경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임무에 따라 장착하는 무장 종류도 다양하다”며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위해 정비·무장사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앞으로 대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송하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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