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8전비] KGGB 조립·장착 ‘자유자재’

김상윤

입력 2017. 07. 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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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탄약지원 훈련… FA-50 적 종심 타격 ‘이상무’


 

공군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이 FA-50 전투기에 종심 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한국형 GPS 유도 폭탄 KGGB(Korea GPS Guide Bomb)의 탄약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8전비 항공정비전대는 지난 19~21일 탄약·무장 정비사를 대상으로 KGGB 조립·장착 집중 숙달훈련 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18개 조로 나뉜 70여 명의 정비사들은 KGGB의 주요 특성과 작동 원리를 익히고, 탄약 조립, 항공기 장착, 기능점검 등 탄약지원 절차 전반을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또한 평가관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각 조의 전문지식과 개별 숙련도, 기준시간 내 작전지원 가능 여부 등을 20여 개의 항목으로 세밀하게 평가했다.

훈련을 주관한 8전비 김준범(소령) 장비정비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올해 6월 도입된 KGGB를 조립하고 실제 항공기에 장착하는 능력을 제대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훈련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KGGB에 대한 지원요원의 숙련도와 신속한 작전지원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GB는 우리 군이 보유한 재래식 폭탄 MK-82에 중거리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한 정밀유도폭탄이다. 적의 GPS 교란 속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내 강타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비행 도중 목표물을 변경하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북한 장사정포 킬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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