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7사단, 81㎜ 박격포 사격 2박3일간 경연대회
최상의 전투력 유지 만전

육군27사단은 사단 예하 전 보병대대의 박격포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81㎜ 박격포 사격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난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81㎜ 박격포가 편제된 사단 전 보병대대에서 14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경연은 사격지휘자의 명령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박격포 운용능력과 작전계획에 부합한 임무수행 가능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81㎜ 박격포에 대한 조포·사격지휘·관측·전술적 임무수행 등 박격포 운용술과 최초 사격 요구부터 초탄발사·탄착점 확인 후 오차 범위를 수정하는 수정탄 발사, 수정된 사격제원을 통해 적을 제압하는 효력사 순으로 총 7발을 사격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부대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소총 중대장과 소대장의 화력요청에 따른 신속·정확한 박격포 사격 능력을 배양해 전시 화력전투 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또 부대는 경연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포병표적관측장비(TAS-1K)를 활용해 명중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했고 사격 후 현장에서 사후검토를 진행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한 쌍독수리연대 백경복 대위는 “소총 중대장으로서 박격포 화력유도 절차를 숙달하고 미흡 사항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지금 당장 싸워 이기는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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