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하사 결승골... 경주한수원에 1-0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팀(보은 상무)이 WK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보은 상무는 지난 14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분에 터진 김지혜 하사의 득점으로 신생팀 경주한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 승리로 보은 상무는 승점 3점을 획득, 같은 날 이천대교를 물리친 화천KSPO와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보은 상무 이미연 감독은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맞아 선수들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개막전 승리를 발판으로 여자축구에 보은 상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보은 상무는 17일 오후 7시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화천KSPO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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