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공병여단] 어떤 장애물도 우릴 막을 수 없다

이석종

입력 2017. 04.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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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공병여단, 실물폭파 훈련…공세적 공병작전 숙달


 

 

 

육군1공병여단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실물폭파 훈련장에서 장병들이 임무 수행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실물폭파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통나무·석조장애물과 같은 임기장애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폭파 방법을 검증함으로써 아군의 기동을 보장하는 공세적 공병작전태세를 한층 격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뢰보호장비에 실물 지뢰를 폭발시켜 장비의 방호 능력을 확인하는 등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훈련 목적 중 하나였다.

훈련은 지뢰보호장비 성능 검증과 임기장애물 제거 전투실험, 대인지뢰·대전차지뢰·크레모아·다이너마이트·액체폭약·도로대화구 폭파키트 등 다양한 폭발물 폭파 시범 등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훈련에서 여단은 M14 대인지뢰 2발을 폭발시켜 지뢰 덧신의 성능을 확인했고, 크레모아 2발을 터뜨려 살상반경을 확인했다.

또 C4 폭약과 도폭선을 이용해 목재 장애물 설치훈련을 했고 M15 대전차지뢰와 M19 대전차지뢰의 위력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10파운드의 다이너마이트로 석조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암석 폭파에 필요한 폭약량을 검증했고, 15파운드와 40파운드의 성형장약과 KM180 도로대화구 폭파키트 2기를 폭발시켜 폭파 깊이를 측정했다.

이외에도 액체폭약 60L의 폭파 위력도 확인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김하늘(대위) 109공병대대 1중대장은 “이번 실물폭파 훈련은 공병의 전투력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폭발물을 활용한 기동 및 대기동 지원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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