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 월드컵 당당 3위
이상호 은메달에 김상겸 4위
한국 2·3·4위 휩쓸어 겹경사
평창올림픽 메달 전선 ‘파란불’
국군체육부대 스키팀 최보군 병장이 한국 스키 사상 첫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최 병장은 5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상겸(전남스키협회)과 맞붙어 0.27초 차이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함께 출전한 이상호(한국체대)가 은메달을 따내는 등 2·3·4위를 모두 휩쓰는 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최 병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최근 최 병장의 국제대회 성적은 매우 좋다. 올해 1월 오스트리아 게를리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 스타로 발돋움했다.
상무 스키팀 권민식 감독은 “최 병장이 그동안 땀흘린 만큼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반드시 큰 일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달 말 전역을 앞둔 최 병장은 14일부터 스페인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또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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