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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불사조 용사들의 화려한 귀환

노성수

입력 2017. 03. 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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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황재민 병장 금메달



 

 

 

동계 군인올림픽에서 ‘톱5’의 성과를 거둔 불사조 용사들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3회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은 지난달 28일 오전 입국했다. 선수단장인 곽합 준장을 필두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선진 병장, 황재민 병장을 비롯한 21명의 선수와 임원들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당당히 입국한 뒤 공식 해단식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1000m와 혼성 릴레이 30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25개 참가국 중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곽합 준장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세계 5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며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에서도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러시아·이탈리아 등 군인 스포츠 강국에 맞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트트랙 1000m 금메달리스트 김선진 병장은 “다음 달 전역에 앞서 금메달을 걸게 돼 매우 기쁘다. 부모님과 전우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선수들은 간단한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각자 대회 참가와 훈련에 돌입한다. 먼저 금메달 2개를 따낸 쇼트트랙팀은 2일부터 오는 4월에 예정된 평창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대비 훈련을 한다.

아시아 최고 성적을 거두며 중위권 진출을 달성한 크로스컨트리 스키팀은 휴식 없이 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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