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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김연아가 눈물 삼킨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불사조 ‘승리의 공간’으로…

노성수

입력 2017. 02.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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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러시아 소치올림픽 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사진)는 한국인에게는 잊지 못할 장소다.

바로 3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은퇴 경기가 열린 장소이기 때문이다. 당시 김연아는 여자 싱글 피겨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무결점 연기를 펼쳤지만,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금메달을 양보해야 했다. 올림픽이 끝난 지금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는 당시 우승자인 소트니코바의 사진이 경기장 내부 한편에 다른 러시아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걸려 있다.

하지만 불사조 용사들은 처음 출전한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김선진·황재민 병장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아픈 기억을 떨쳐내며 ‘승리의 공간’으로 새 역사를 썼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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