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폐막
이승훈 첫 4관왕 ‘빙속의 신’으로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기대에 부응하며 각각 2관왕 올라
최다빈, 피겨 첫 금메달 값진 수확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6일 오후 막을 내렸다.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32개 나라가 경쟁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사상 처음으로 오세아니아주의 호주와 뉴질랜드가 초청 국가로 참가했으며 총 참가 선수단 규모는 선수 1152명 임원 635명 등 17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수단 221명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개막 전 목표였던 금메달 15개 이상,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최다빈(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은 4관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쇼트트랙에서도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이 나란히 2관왕이 됐고,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이상호(한국체대) 역시 2관왕에 오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은 25일 최다빈과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의 정동현(하이원)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26일 오전 현재 총 1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1년으로 예정된 다음 대회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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