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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참가… 대한민국 선수단 9번째로 입장

노성수

입력 2017. 02.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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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복합 아레나에서 열린 제3회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당당히 입장하고 있다.



지구촌 군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담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내 아이스 큐브 복합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25개국 384명 선수가 출전해 7개 종목에서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다지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사전 문화공연과 공식행사, 식후 공연 등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최년도 2017을 상징하는 의미로 현지시각 20시 17분에 시작한 개회식은 모스크바 군악대의 합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독일이 가장 먼저 등장했고, 알파벳 순서에 따라 지구촌 군인 선수들이 각국의 절도있는 군인의 멋을 뽐내며 입장했다. 창군 이래 첫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대한민국 대표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은 참가국 25개국 중 9번째로 등장했다. 쇼트트랙,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11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대한민국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3경기대장 김기황 소령과 선수들이 당당한 국군의 위용을 알렸다. 개최국 러시아 선수들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홈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러시아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미녀새’ 이신바예바 IOC 선수위원과 러시아 체육영웅들의 러시아 국기게양과 CISM기 게양이 이어졌고, 알툴하킴 알샤노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대회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전 세계 군인 대표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바이애슬론 동계 올림픽 챔피언이자 CISM 대사인 스베틀라나 이쉬무라토와와 아나토리 알리야비에브가 최종주자를 맡았다./노성수 기자 nss1234@dema.mil.kr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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