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치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28일까지 열전 도전’
4개 종목 선수 11명 등 21명 참가
43개국 1000여 군인 선수들 각축
창군 이래 첫 동계대회 출전
평창 올림픽 앞두고 기량 점검도
‘불사조’ 정신으로 무장한 국군체육부대 용사들이 지구촌 군인들의 겨울 올림픽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국군체육부대는 22일(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제3회 소치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43개국 1000여 군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선수단 단장을 맡은 부대장 곽합 준장을 필두로 4개 종목(쇼트트랙, 스키 크로스컨트리·알파인, 바이애슬론) 선수 11명, 지도관·코치 5명, 임원 5명 등 총 21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집행이사 김현수 (예)육군준장은 스키 종목별 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CISM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군인들이 7개 종목의 겨울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세계 평화를 다지는 ‘동계 군인 올림픽’이다.
지난 2015년 하계 대회를 유치했던 한국은 창군 이래 첫 동계 대회에 출전해 국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다.
선수단 단장 곽합 준장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흘린 땀방울을 실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군인을 대표하는 자부심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둬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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