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기갑여단 공병중대 조성영 하사 혹한기훈련 동참 장갑차 정비 임무 완수
“저에게 많은 자신감을 심어준 군에 끝까지 보답하겠습니다.”
육군5기갑여단 공병중대 장갑차정비관으로 근무하는 조성영 전문하사가 혹한기훈련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전역 예정이었던 조 하사는 혹한기훈련 중 전우들이 탑승할 K200 장갑차의 원활한 가동에 일조하기 위해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특히 많은 기동이 이뤄지는 혹한기훈련 중에는 정비 분야에서 신경 쓸 부분도 늘어나기에 숙련된 기술자인 조 하사의 전역 연기는 부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4년 유급지원병으로 입대한 조 하사는 장갑차·전차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심한 정비로 여단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평소에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간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조 하사는 “그동안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마치고 후임들에게 군 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며 전역 연기 취지를 밝혔다.
김수현(소령) 공병중대장은 “조 하사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투철한 책임감으로 완수한 모범적인 간부”라며 “전역을 연기하고 훈련에 참여한 조 하사의 솔선수범은 부대 장병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 혹한기훈련이 끝나는 20일 전역하는 조 하사는 향후 부사관 시험에 응시해 직업군인의 꿈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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