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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의 힘 ‘금빛 메치기’로 알린다

노성수

입력 2016. 12. 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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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세계군인유도대회 참가


스위스서 40여 개국 600여 명 열전

전역 앞둔 이승수 병장 필두

이동록·김형기 병장 기대주로

 

 

 

 

 

“금빛 메치기로 대한민국 군인의 힘 알린다.”

‘수사불패’ 정신으로 무장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유도팀이 지구촌 군인들과 매트의 최강자를 겨룬다.

상무 유도팀은 7일(한국시간) 스위스 우스터에서 개막한 제37회 세계군인유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6일 현지로 출국했다.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러시아·중국 등 지구촌 40여 개국 600여 명의 군인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각각 7개 체급 개인전과 단체전 승부를 펼친다.

전만배 감독과 선수단은 6일 국군체육부대장 곽합 준장에게 출전 신고를 한 뒤 필승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7개의 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종합 4위 달성에 기여했던 유도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금빛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남자 81㎏ 이하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수 병장이 오는 22일 전역을 앞두고 국가와 군을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겠다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66㎏ 이하급 이동록 병장과 90㎏ 이하급에 나서는 김형기 병장도 유력한 메달 후보다. 유도팀은 그동안 라이벌로 지목되는 브라질·러시아 등의 선수들에 대비한 맞춤식 전략을 준비하며 훈련해왔다. 또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81㎏급 이하급 최강자’ 이승수 병장은 “국군체육부대 선수로서 국가와 군을 위해 뛰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반드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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