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서 찾아가는 축구교실
올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이하 상주 상무)이 축구 꿈나무를 찾아 희망을 선사했다.
국군체육부대와 상주 상무는 24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상운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열었다. 미드필더 조영철 상병 등 선수 병사 4명과 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은 100여 명의 학생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드리블과 슈팅 등 기초 기술을 가르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눠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축구게임을 하며 즐겁게 보냈다. 또한, 상주 상무는 유니폼과 축구공 등 용품을 지원하며 축구 꿈나무들의 체육활동을 도왔다.
상주 상무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매년 10차례 지역 내 학교를 찾아가 축구교실을 열었고, 지난 1월에도 상주시 소외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상주시 초등학생 20여 명을 부대로 직접 초청해 축구 클리닉과 부대 견학 등을 진행했다.
오늘 축구 교실에 참가한 3학년 진예은 학생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군인 축구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축구도 가르쳐주고 게임도 해서 매우 즐거웠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영철 상병은 "학생들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군 복무 중 훌륭한 경기력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상주 상무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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