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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잠수함 위치 정밀 파악 SW 갖춘다

김철환

입력 2016. 11.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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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복합보정항법 등 핵심 개발사업 4개 과제 선정


잠수함이 오랜 기간 잠항하더라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이 미래 첨단 무기체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도에 착수할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시간 위치정확도 보장을 위한 잠수함용 복합보정항법 개발’은 고성능 관성항법장치와 보정센서 등을 통합한 잠수함용 복합보정항법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제로, 내년부터 3년간 31억 원이 투자된다.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은 해군 함정 추진체계의 설계 적절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4년간 34억 원이 투입된다.

또 4년 동안 59억 원을 들여 전술데이터 링크 단말기(MIDS LVT) 표준적합성과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 시험을 지원하는 에뮬레이터와, 3년간 38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 탑재장비의 주요 기능을 모의하는 ‘항공용 항공전자시스템 통합시험장치(SIL)의 비행체 탑재장비 모델 프레임워크 기술’도 개발된다.

방사청 고관옥(공군대령) 획득기반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2017년 전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며,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연구개발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통해 선진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통제에 대응하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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